[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 투르크메니스탄이 일본에 천연가스수송관 건설 사업 및 공업 발전 참여를 제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제의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이 일본의 미쓰이조선과 소지츠상사 대표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 중인 천연가스수송관 건설 공사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시작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거쳐 인도까지 이어진다. 각 나라별 앞글자를 따서 TAPI가스관이라 부른다.
현재 TAPI파이프라인이라는 회사가 설립돼 해당 가스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DB), 사우디개발펀드(SFD) 등도 TAPI가스관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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