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용산 아이파크몰이 쇼핑몰 내에서 도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2016 서머 워터파크'를 정식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4층 야외 이벤트파크에 문을 연 워터파크는 400여명이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풀장과 슬라이드, 워터 버켓 등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아이파크몰 워터파크는 용산역사 내에 자리잡아 접근성이 좋고, 3000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도심 시티 바캉스'의 명소로 인기를 모으겠다는 포부다. 매년 시설과 규모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인기 캐릭터 '파워레인저 닌자포스'와 '심쿵! 프리큐어'를 테마로 워터파크를 꾸몄다. 아이파크몰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아용 풀장과 썬베드, 파라솔 쉼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편의 시설을 갖추고, 성인도 입장이 가능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질검사와 어린이 물놀이 교육, 수상 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 예방 수칙도 엄격히 관리한다.
아이파크몰은 워터파크를 활용해 도심 속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여름 마케팅'에 나선다. 워터파크 이용 고객은 '토이앤하비' 매장에서 '파워레인저'와 '마스터보드게임', '레프리카' 등 장난감·키덜트 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파워레인저 코스튬' 공연이 오는 22일과 29일, 오후 2시부터 아이파크몰과 워터파크에서 펼쳐진다.
워터파크는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주말 오후 7시), 입장료는 성인과 아이파크백화점 멤버십 회원은 3000원, 일반 고객은 5000원이다.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 후 입장할 수 있다.
서일엽 HDC현대아이파크몰 마케팅 이사는 "도심 쇼핑몰에서 교외 놀이공원과도 같은 여름 바캉스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며 "여름 워터파크 뿐 아니라 봄·가을엔 가족·문화 이벤트, 겨울 아이스링크 등 4계절 상시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사전오픈 기간을 거쳐 10일 정식 개장한 용산 아이파크몰 워터파크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