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SK증권은
화승인더(006060)에 대해 아디다스 그룹의 매출증가 및 그룹내 점유율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성이 높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 36% 증가가 예상된다"며 "아디다스 그룹의 매출증가 및 그룹내 점유율 확대, 네오라벨의 판매 호조에 따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이 외에 외형확대에 따른 고정비 비중 감소, 베트남 공장의 생산안정화에 따른 경영효율성 개선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지난 5월 화승 비나의 모회사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며 "하반기 상장이 유력시되고 있는데 상장을 통한 현금유입과 보유지분 가치의 부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월 350만족 정도인 생산능력으로 오는 2020년까지 900만족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아디다스가 추진하고 있는 생산기지 지역별 다변화 정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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