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 39% "내년 증시 '상저하고'"
"U자형의 완만한 경제 회복세" 예상
2009-10-27 15:26: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증권사 직원 10명중 4명은 내년도 우리 증시가 '상저하고' 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우리 증시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았다.
 
27일 하이투자증권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내직원 8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39%가 내년 증시는 상반기에 조정세를 보인 후 하반기에 들어 재차 상승하는 우상향 모습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중 저점을 확인한 이후로 투자시점을 미뤄도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응답자들은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이 우리 증시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양상과 각국의 출구 전략 역시 증시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인으로 꼽혔다.
 
응답자 중 46.3%는 우리 경제가 내년도 U자형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더블딥 가능성을 점친 이들은 17.1%에 그쳤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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