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진경준 내일 오전 10시 피의자 소환
2016-07-13 22:37:54 2016-07-13 23:14:43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주식 대박' 사건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진경준(49) 검사장이 내일(14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특임검사팀(팀장 이금로 검사장)은 진 검사장에 대해 14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6월 친구인 김정주(48) 넥슨 회장으로부터 비상장 주식 1만주를 시세에 비해 싸게 매입하고 매입 자금 4억2500만원도 무담보 무이자로 빌려 120억원의 이익을 얻어 뇌물 의혹을 받고 있다. 진 검사장은 이와 관련해 자수서 형식의 자료를 특임검사팀에 제출했다.
 
한편 이날 특임검사팀은 주식 대박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 사건의 특임검사로 지명된 이금로 인천지검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소감 및 수사팀 구성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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