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4대강 사업 철저히 관리"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깨끗한 강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
2009-10-28 15: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28일 "4대강 사업에 대해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가 잘 인식하고 있으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찬 총리는 이날 경상북도 구미시 낙동강변에서 열린 환경부 산하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4대강 사업과 같은 대규모 공사를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강을 만들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4대강 사업은 물 부족과 홍수에 대한 대비뿐 만 아니라 본질적으로는 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공사기간 중에 국민들이 마시는 물에는 전혀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질오염방제센터는 앞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 시행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각종 수질오염 사고의 예방과 감시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에 1본부 4센터로 설치된다.
 
각 센터에서는 전국 하천의 수질측정과 감시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ㆍ분석ㆍ관리ㆍ전파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갖추고, 측정과 감시정보를 바탕으로 수질ㆍ수생태계 변화여부 분석ㆍ사고발생시 실시간 대응체계 전파 등의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 , 박진현 경북경찰청장, 남유진 구미시장, 황경환 구미시의회의장, 양용운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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