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투신권 매도에 가로 막히며 2020선 돌파에 실패했다.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장중 2022p까지 오르다 차익 매물이 출회된 탓이다.
자료/이토마토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2% 오른 2017.26을 기록중이다. 닷새 연속 랠리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며 4862억원 사자 우위로 마감했다. 전기전자, 금융업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투신의 매도가 11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은 300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도 1893억원 팔자세를 기록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린 가운데 은행, 금융, 보험순으로 상승폭이 컸고 기계, 전기가스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 철강금속업종은 1% 내외의 약세권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20%)는 장중 152만2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4% 내린 700.28에 마감했다. 닷새만에 약세 전환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0억원, 13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893억원 사자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바이오주가 차익 매물을 집중적으로 소화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하락한 113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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