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트럼프, 부통령후보로 펜스 주지사 공식화
2016-07-17 02:57:43 2016-07-17 03:07:16
[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런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공식 지명했다. 트럼프는 당초 15일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니스 테러로 발표 일정을 연기했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같은 선택이 공화당 통합을 이끌겠다는 자신의 책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화당에서 이번가을 대선에 출마할 법과 질서의 후보자들이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또 펜스 주지사가 유능한 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12년간 공화당 의원을 지냈던 펜스 주지사는 지난 2013년 인디애나 주지사가 되기 전 공화당의 3인자로 군림했었다. 그의 이같은 이력은 트럼프가 공화당 내 입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보수 진영 인사들의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 사진/AP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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