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의 산업생산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업들이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재고를 확충하기 위해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일본 경제 산업성이 발표한 9월 산업생산지수(2005=100, 계절 조정) 속보치는 전월 대비 1.4% 증가한 85.1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니케이 QUICK 뉴스 조사) 0.9%를 상회하는 수치.
경제산업성은 "경기회복 방향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경기 판단을 유지했다.
출하 지수는 3.4% 상승한 87.1, 재고 지수는 0.5% 하락한 94.6. 재고비율지수는 4.7% 하락한 117.2를 기록했다.
10월 산업생산은 3.1% 증가, 11월은 1.9 %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함께 발표된 2분기(7~9월) 산업생산지수는 전분기에 비해 7.2% 상승한 8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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