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코웨이(021240)는 20일 환경부에서 배포한 '공기청정기·차량용 에어컨 옥틸이소티아졸론(OIT) 항균필터 위해성 평가 결과'와 관련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공기청정기 중 어떤 제품도 OIT가 함유된 필터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회사 측은 "자료에 언급된 3M 필터 21개 모델 중 3개 필터만이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이 3개 필터도 OIT가 함유된 항균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OIT' 검출 문제와 무관하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21개 필터 중 나머지 18개 필터는 해외에서 판매된 공기청정기(단종 제품 포함) 중 일부에서만 사용된 필터"라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시중에 판매되는 공기청정기 58개 모델과 차량용 에어컨 필터 3개 모델에서 OIT가 방출되는 것을 확인하고 업체 측에 필터를 자진 수거할 것을 권고했다. 이 가운데 코웨이 21개 모델이 포함돼 있다.
코웨이 부스 전경. 사진/코웨이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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