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넥슨 초대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트’의 글로벌 버전 누적 다운로드수가 100만건을 돌파하면서 국내 시장 인기를 이어 해외에서도 선방 중이다.
히트 글로벌 버전은 지난 7일 북미, 유럽, 대만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 국가에 동시에 출시했다. 출시 국가 중 중국과 일본은 제외됐다. 이후 정식 출시 나흘 만에 글로벌 버전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기록했다.
넥슨은 히트 글로벌 버전을 지난 7일 북미, 유럽, 대만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 국가에 동시에 출시했다. 사진/넥슨
넥슨은 히트 글로벌 버전에 영어, 중국어, 독일어 등 총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출시 후 태국과 대만 지역에서 TV광고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등 국가별 맞춤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지난 6월 5일 대만에서는 히트 이용자 쇼케이스를 실시하고 ‘게임 시연’ 및 ‘유저 대회’ 등을 진행했다. 당시 현장에는 약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모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관람객들은 히트의 액션 연출과 타격감을 높이 평가했다.
김민규 넥슨 해외모바일사업팀 팀장은 넥슨 해외모바일사업팀 김민규 팀장은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한 화려한 그래픽이 대만을 비롯해 태국 및 동남아시아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HIT 글로벌 버전에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전 세계 유저 분들께 감사 드리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히트는 ‘리니지2’, ‘테라’ 등을 개발한 박용현 대표의 첫 모바일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최고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갖추고 있다. 작년 11월 국내 정식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및 애플 국내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모바일 액션 RPG의 새 장을 열었다. 또한 지난 4월 11일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건을 달성하고, 현재 구글 플레이 및 최고 매출 5위를 기록하며 올해에도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