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교보증권은
SKC코오롱PI(178920)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65억원과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9%, 80.9% 늘어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비수기인 2분기 호실적은 서프라이즈 숫자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SKC코오롱PI의 실적은 통상 1분기와 3분기에 늘어나고 2분기와 4분기에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한정된 생산량으로 인해 비수기만 선별적인 영업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600톤 규모 신규설비의 가동을 앞두고 공격적인 영업으로 중국 등 고객이 다변화됐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매출액은 1500억원 이상, 내년은 1700억원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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