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083억원, 영업이익 1607억원, 당기순이익 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6%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6%, 53.7%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외주주택·건축·토목 등 전 사업부문에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3.3%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도 한층 개선됐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총 1조3120억원으로 지난 1분기 순현금 전환 이후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속적인 우량 사업 수주와 신규 착공, 고마진 자체 사업의 매출비중 확대로 하반기 이후 더욱 큰 폭의 실적개선 예상되며 재무구조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확보된 현금은 자체사업 용지매입, SOC지분출자, M&A 등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 재무현황. 자료/현대산업개발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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