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의장국인 라오스가 27일 의장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북한의 핵실험과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담겼다. 한반도에서의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지지도 재표명됐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아세안 차원에서 지지한다는 표현이 이번 성명에 새로이 포함됐다.
북한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할 것과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남중국해의 영유권 갈등과 한국에 설치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등 미묘한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각국 외무장관들이 26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V K 싱 인도 외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 뒷줄 왼쪽부터 윤병세 외교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사진/뉴시스·AP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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