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001740)가 2분기 3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5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으로 130%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면세점 특허 탈락에 따른 영향 등으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특허 탈락으로 인해 워커힐 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적자전환했다.
반면 카 라이프 사업은 렌터카 보유대수 증가 및 수입차 경정비 사업의 성장세 등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54% 늘었다. 지난해 2분기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하반기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기간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카 라이프 및 소비재 사업영역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영성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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