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차익실현 적기는 북미 전략 듀얼 카메라의 실적을 확인한 후”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북미 전략 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LED 칩 가격 상승에 힘입어 주가는 7만원을 바닥으로 해서 저점 대비 30%이상 상승했다”라며 “하지만 아직 차익실현을 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일본 구마모토 지진영향으로 Sony가 북미 전략 거래선향 듀얼 카메라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동사의 점유율은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우리는 동사의 3분기 광학솔루션 매출액 전망을 시장 컨센서스 대비 15% 이상 많은 718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한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전자 MC사업부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북미 전략 거래선의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 부품 사업도 외형 신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분기 대비 26.2%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06억원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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