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8.52포인트(0.05%) 오른 1만8363.52로 장을 시작했다.
S&P 500 지수는 0.21포인트(0.01%) 내린 2163.58로, 나스닥 지수는 3.29포인트(0.06%) 하락한 5156.44로 각각 출발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반전했다.
4일 영국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는 마크 카니 영국은행 총재. 사진/AP
영국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5%에서 0.25%로 낮췄다. 영국이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영국은행은 100억파운드(약 14조8000억원)의 회사채를 매입하고 자산매입 한도를 600억파운드(89조2000억원)으로 확대하는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가동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에 비해 3000건 늘어난 26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4주 연속 30만건을 밑돌았다. 30만건 미만은 고용시장의 호조를 의미한다. 시장은 5일 발표되는 7월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달러화는 강세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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