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이 여름휴가 대신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기아차(000270)의 중장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 30일부터 10일간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리마(Salima), 릴롱궤(Lilongwe)에서 청소년 교육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실시됐다.
봉사단은 총 25명으로 자발적 지원을 통해 선발됐다.
기아차 임직원 봉사단과 말라위 릴롱궤 지역주민들이 졸업식 이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지난 2012년 시작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단은 ▲청소년 교육 지원 ▲봉고트럭을 활용한 의료 및 교육 지원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구성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교육 및 보건의 제약이 있는 지역사회의 자립을 돕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라며 “매년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전 세계 글로벌 기아인의 진정성이 담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케냐, 우간다 등 6개국 9개 지역에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남미 지역 등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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