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37거래일 연속 자금유출세가 나타나고 있다. 4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해외주식형 펀드에선 572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 9월10일 자금유출이 시작된 이후 37거래일째다. 이 기간동안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만 9702억원에 이른다.
국내주식형 펀드(ETF제외)도 자금유출세가 나타났다. 이날 47억원이 빠져나갔다. 이에따라 전체 주식형 펀드(ETF제외)에서 빠져나간 금액은 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와 MMF(머니마켓펀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갔다. 하루동안 각각 511억원, 4259억원의 자금유출을 기록했다.
펀드 유형 전반의 자금유출로 말미암아 이날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4745억원 줄었다. 순자산 총액 역시 전날에 비해 2조3030억원 줄어든 315억105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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