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035720)에 대해 O2O(Offline to Online) 기대감이 소멸했고, 광고 및 게임 매출의 구조적인 하락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월 인수한 자회사 로엔이 2분기부터 연결실적에 포함됐다"며 "2분기 매출액은 3765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5.2%, 26.3% 증가했다"고 말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O2O 신사업으로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카카오드라이버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O2O 사업은 하반기 가사, 주차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기대감이 낮으며, 주가 모멘텀 역시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공 연구원은 "핵심사업인 광고와 게임은 구조적인 침체기에 진입했다"며 "현재 기업가치는 미래성장 기대감을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이 현실화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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