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올 하반기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주요 중견사들이 분양대전에 돌입한다.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남부의 핵심 도시로 분당 신도시의 약 1.8배, 여의도 면적의 약 8배에 달해 향후 입주가 완료되면 총 11만6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곳에서 부영, 반도건설 등 중견사들은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특화설계와 저렴한 분양가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앞세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이달 동탄2신도시 최적의 입지로 꼽히는 '동탄 호수공원'을 둘러싼 A70~72 3개 블럭에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1867가구를 공급한다.
A70블럭은 지하 2층, 지상 15~28층 규모, 7개동 641가구, A71블럭은 지하 2층, 지상 15~25층 규모, 6개동 520가구, A72블럭은 지하 3층, 지상 15~27층 규모, 8개동 706가구로 조성된다.
부영아파트가 들어설 A70~75블럭은 순환도로와 간선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동탄2신도시 중에서도 우수한 교통편의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동탄역을 정차하는 SRT(2016년 하반기 개통 예정)와 GTX(2021년 개통 예정)가 개통하면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의 출근 시간은 기존 60여분에서 20분대 정도로 단축되는 등 서울·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해지고 전국 주요 도시로의 접근도 2시간 이내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 A70~72블럭 사랑으로 부영은 단지 내·외부공간을 공원과 연계하고 탑상형과 판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동탄 호수공원의 경관 조망 및 외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잔디마당, 주민운동시설 등 근린생활시설을 갖췄으며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A70~75 6개 단지를 하나의 길로 묶는 '마을 둘레길(가칭)'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전용면적 134㎡ 거실 전경. 사진/부영
반도건설이 오는 19일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151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 77~96㎡ 총 151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7㎡ 100가구 ▲84㎡ 722가구 ▲96㎡ 693가구로 구성된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는 평면, 단지설계에 각각 3색 매력의 특화 아이콘을 접목했다.
77㎡·84㎡·96㎡의 다양한 평면타입으로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층과 타입, 면적형에 따라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최상층 일부 가구에는 다락 공간이 제공된다. 다락공간은 아이들 놀이공간이나 부부만의 취미 공간, 가족을 위한 다용도실 등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다.
아울러 골프장 조망 프리미엄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10.0 2단지는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과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000만원대 초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으로, 최근 같은 남동탄에 분양중인 타 아파트에비해 1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반도건설 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성공 분양한 10.0 1단지에 이어 그 후속물량인 10.0 2단지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원CC 조망에 대치학원가까지 더 업그레이드 된 특화상품을 비롯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특화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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