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셀트리온(068270)은 미국 진출을 위한 램시마 초도 물량 출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FDA 승인 이후 램시마의 독점 유통권을 가지고 있는 화이자(Pfizer)와 연내 런칭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양사는 미국 론칭에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특허소송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양사는 지난 18일 승소 판결로 최종 장애물이 사라졌다고 판단, 램시마 조기 판매를 위한 초도 물량 출하를 개시했다.
연도별 공급 물량에 대해서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의약품 등록과 약가 결정 과정이 복잡한 미국 론칭을 앞두고 협조를 통해 필요 사항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과 화이자는 FDA 승인 이후부터 램시마의 미국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면서 "이번 승소 판결로 모든 장애물이 사라졌다고 판단해 양 측 모두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램시마를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안착시키기 위해 막바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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