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국내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 'SBI저축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2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SBI, OK, 웰컴, 고려, 아주, 한국투자, 모아, IBK, 페퍼, 세종, HK, JT친애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업계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선정된 저축은행 선별기준은 자산 규모별 중·대형 30개사 가운데 평판수치 상위 12개 저축은행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12개 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한 지난 한 달간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했다"며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눠 조사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브랜드평판지수 순위는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아주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IBK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세종저축은행 ▲HK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7월20일부터 8월21일까지의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84만2148개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저축은행 브랜드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다. 특히 이번 조사량은 지난 7월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74만9154개와 비교해 5.32%(9만2994개)증가했다.
또한 이번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로 구분돼 집계됐다.
참여지수란 검색율·방문율·노출율 등 소비자가 브랜드 평판에 대해 영향을 준 데이터를 말하며 뉴스·블로그·커뮤니티 등 소비자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정보들의 데이터를 소통지수로 나눴다.
1위를 차지한 SBI저축은행은 참여지수 9만9330개, 소통지수 17만5527개로 브랜드평판지수 27만4857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27만2921개와 비교해보면 0.71%(1936개) 상승한 모습이다.
이는 최근 SBI저축은행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고객 마케팅 활동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식 역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저축은행들의 고객 브랜드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커뮤니티 분석에서 저축은행들의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측정결과SBI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한 반응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 1위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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