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올해 열린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서울대 법경제학연구회가 대상을 차지했다.
공정위는 지난 18일과 1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룸에서 열린 제15회 대학(원)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서울대학교 법경제학연구회팀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대학과 2개 법학전문대학원 등 총 10개팀이 참가했다.
서울대 법경제학연구회는 '예스케이텔레콤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건'을 내용으로 경연을 펼쳤다.
제15회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법경제학연구회와 정채찬 공정거래위원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는 "서울대학교 법경제학연구회팀은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경제분석, 국내외 관련 판례 등 구체적이고 풍부한 사례를 보여줬다"며 "우수상을 받은 고려대학교 법경제학회팀은 신선한 주제를 선정하고 독창성 있게 사건을 구성했다"고 평가했다.
장려상은 숙명여대 경제법학회와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신인상은 부경대 법경제연구학회, 공로상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이 각각 받았다.
공정위는 "올해는 정보교환행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의 배타조건부거래행위 등 시의적절하고 참신하며 미래지향적인 주제가 다뤄졌고 자료준비와 발표 등이 진지하게 진행돼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경연대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사례들은 공정거래법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정위의 법집행에도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