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G-20, 세계경제 정책공조..위기 이후 관리"
2009-11-09 08:58: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끝난 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포괄적인 국제공조체제 마련 등을 제시했다.
 
차기 의장국으로서의 세계경제의 리더쉽을 발휘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다
 
윤 장관은 회의에서 "내년에 '지속가능 균형성장 협력체제'를 정착하기 위해 대외경제에 충격에 민감한 신흥 개발도상국들의 자기보험 유인을 축소할 수 있는 포괄적 국제공조체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최빈개도국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 ▲ 출구전략을 포함한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공조 ▲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금융기구 지배구조에 대한 지속적인 개혁 의 차질없는 마무리 ▲ 금융규제 개혁 일정 준수와 합의 사항 이행 등을 제안했다.
 
윤 장관은 또 내년도 G20 재무장관회의의 의장국으로서 주요 논의안건(워크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에선 "세계 경제 회복세에 공고화를 위한 정책공조와 관리체제 마련을 중점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금융위기 당시 한국정부의 개입을 통한 금융권 분담사례 등을 설명하며 재정운용계획에 대한 각국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 받았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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