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국토면적 17%에 국민 92% 거주
국토부, '2015 도시계획현황 통계' 발표
산업단지 조성으로 도시지역 확대,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감소
2016-08-25 11:00:00 2016-08-25 13:28:01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전체 국토면적의 17%를 자치하는 도시지역에 우리나라 국민 92%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 남양주시, 경상남도 창원시·사천시, 전라남도 담양군 등에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도시지역은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지난해 도시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현황, 도시·군계획시설현황 등이 담긴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조사·공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 국토의 면적은 10만6061.3㎢로, 이 중 도시지역 면적은 1만7613.7㎢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약 16.61%에 해당된다.
 
용도지역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총인구 5153만여명 중 4729만여명이 도시지역(91.79%)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2620.2㎢(14.88%), 상업지역 329.0㎢(1.87%), 공업지역 1157.8㎢(6.57%), 미지정지역 859.6㎢(4.88%), 녹지지역 1만2647.1㎢(71.80%)로 집계됐다.
 
이외 농림지역은 4만9326.4㎢(46.51%), 관리지역은 2만7171.1㎢(25.62%), 도시지역은 1만7613.7㎢(16.61%),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만1950.1㎢(11.27%)로 조사됐다.
 
2014년과 비교해서는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25.5㎢), 상업지역(0.9㎢), 공업지역(15.9㎢)이 증가했고, 녹지지역과 미지정지역은 각각 14.9㎢, 10.5㎢ 감소해 전체적으로 약 17㎢가 증가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경상남도 창원시·사천시, 전라남도 담양군 등에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도시지역 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통계 상세 자료는 인터넷 도시계획정보서비스(http://www.upis.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 및 e-나라지표(http://www.index.go.kr)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도시지역 인구비율 추이. 자료/국토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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