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아직은 일시적인 위축” -유안타증권
2016-08-26 09:56:46 2016-08-26 09:56:46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금융당국이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에 대한 규제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최근 ELS 발행규모가 다소 위축됐지만 아직까지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ELS 시장은 다양한 압박에 직면에 있으며, 시장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낮아져 상품의 수익률을 구성하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면서 “금융당국의 신규 규제 발생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8월 둘째주까지 ELS 발행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셋째주부터 발행이 급격하게 하락했다”면서 “대형 ELS 발행사에 대한 검사 영양인지, 시장이 스스로 위축돼 발행이 급감했는지 판단이 어려운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ELS 발행감소에도 불구하고 동일 기간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은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 점을 고려하면 현재 ELS 발행감소 원인은 기본적으로 일시적인 ELS 발행조절 및 시장 위축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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