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바로 배당주 투자 '적기'..강원랜드·SKT 등 '주목'
2009-11-10 15:49:31 2009-11-10 19:00:18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최근 증시의 변동성 심화 양상과 맞물려 투자대안으로 배당주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배당주 투자는 4분기가 적기로 인식되고 있는데다가, 특히 11월은 다른 달에 비해 배당주 투자에 대한 높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실제 지난 2001년 7월 이후 배당지수(KODI)의 월별 평균 수익률은 약 1.28%인데 반해 11월은 5.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중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01년 이후 배당 지수는 11월과 2월순으로 코스피 지수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KOSPI 200 종목 중 ▲연말 배당수익률이 2% 이상으로 기대되며, ▲최근 3년간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했고, ▲향후 잉여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망되는 종목을 분류한 결과  강원랜드(03525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한화석화(009830), 한라공조(018880), 제일기획(030000), GS(078930)에스원(012750)순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김진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수익률은 시중금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라섰고 개별 기업들은 실적호전으로 배당가능 재원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된 배당수익의 확보 뿐만 아니라 실적호전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유망 배당주를 포트폴리오에 담아두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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