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KT(030200)가 360도 회전하면서 보고 싶은 지점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영상 공유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31일 모바일 IPTV 서비스인 올레tv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VR영상을 직접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The V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올레tv 360도 VR영상관 배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영상을 등록하려면 링크된 별도의 업로더 전용맵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업로더앱은 안드로이드0S 전용으로 제공되며, iOS는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The VR 출시와 함께 다음달 25일까지 'VR세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고객과 함께하는 VR영상 공모전 ▲고객 참여를 위한 무비테크 아카데미 VR영상 강의 ▲VR영상 전문작가와 함께하는 '시네마틱 갤러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해 고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VR영상 공모전은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회수 및 콘텐츠 등록 수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와 기어360, 소니의 블루투스 스피커, 기어 아이콘X, 신세계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된다.
무비테크 아카데미 VR영상 강의는 VR, 드론 등 최신 기술 중심의 영상 환경에 맞처 새롭게 개편한 영상 아카데미다. 이번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KT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KT는 해당 고객에게 VR캠을 대여해 주고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이론교육(1일차)과 놀이공원에서 실습교육(2일차)을 진행할 예정이다.
VR영상 전문가와 함께하는 시네마틱 갤러리는 국내외 내로라 하는 뉴디바이스 영상 전문가들의 작품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5G 선도 기업으로서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로 각광받는 VR영상의 저변 확대 및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우수한 GiGA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개인형클라우드 서비스인 ucloud 고도화(9월)를 통해 VR영상 재생기능을 구현한다. 대용량 데이터인 VR영상 저장이 부담되는 사용자에게는 스마트폰 메모리 부족 이슈를 해소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KT는 모바일 IPTV 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을 통해 이동통신 3사 최초로 고객이 가상현실(VR) 영상을 직접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The V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KT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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