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교보증권은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최근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택배부분 적자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 인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와 같은 우려는 다소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하향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결제 부분, 온라인 PG 시장의 지속 성장과 함께 견조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상반기 일시적으로 성장이 둔화한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 성수기 효과 등으로 인해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KG이니시스는 현재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국 맥도날드 인수를 위해 실사를 진행 하고 있다. 인수 참여 이유는 결제 데이터 수집과 400여개의 매장을 통해 오프라인에서의 접점을 만드는 데 있다"며 "맥도날드 인수에 대한 우려가 다소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며, 만약 인수 포기의사를 밝힐 경우 주가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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