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신용카드사와 함께 국내전용 신용카드 표준규격 개발에 착수, '직접회로(IC)칩 신용카드(이하 KLSC, Korea Local Smart Card) 표준규격'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IC카드는 일반 마그네틱 카드와 달리 개인정보 복제가 불가능하다. IC카드 결제단말기 보급이 확대되면 신용카드 불법 복제 등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2009년 10월말 현재 국내 IC칩 신용카드는 약80%에 이르지만 국내전용 표준규격이 없어 비자, 마스터 등의 국제 브랜드사 규격을 따라왔다. 국제 규격은 국내 특수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고 국내카드사들이 국제 규격을 준용함으로써 법적 문제 등이 제기돼 왔다고 여신협회은 밝혔다.
또 "이번 개발로 카드사들은 국내환경에 맞는 IC칩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다"며 "준용에 따른 법적 문제가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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