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관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중등학교 완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와까요 할라케(Wakkayo Halake) 오로모존 주지사, 최창묵 기아차 CSR경영팀장, 이기민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을 비롯해 현지 주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완공한 중등학교는 기아차가 아프리카 지역에 건립한 5번째 중등학교다.
기아차(000270)는 이동 제약으로 통학이 불편한 학생을 위해 스쿨버스 1대와 지역 주민을 위한 봉고트럭 1대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인프라 제공 뿐만 아니라 5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400km 떨어진 관과지역은 열악한 교육환경과 인근지역 대비 경제적 수준이 낮은 지역으로 기반시설 및 산업이 없어 지역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이다.
한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한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6개국 9개 지역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등학교 5곳, 보건센터 2곳, 자동차정비훈련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중등학교 완공식에서 참석한 현지 관계자와 기아자동차,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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