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KB금융(105560)지주에 대해 금년도 시중은행 지주 중 가장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이 지난 2분기 5804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2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며 "이에 따라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한 1조125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정이하비율이 하락했고 연체율도 0.44%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건전성 개선도 두드러졌다"며 "3분기에 이 같은 영업력 개선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이어 KB금융이 최근 수년 동안 착실하게 비은행 부분을 보강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오는 11월부터 현재증권의 실적이 100% 반영되고 손보나 캐피탈의 지분도 확대되면 이익체력은 2조원 내외로 올라설 것"이라며 "여전히 자본력이 탄탄해 추가적인 행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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