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연말이 다가오며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도 줄어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11월 셋째주(16일~20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는 LG데이콤 40회차 1000억원을 비롯해 총 13건 819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 41건 9335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28건, 금액은 1165억원이 감소한 수치로 지난주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이는 발행추진 시점에서 금리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과 회계년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의 연말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팀장은 "발행 시점에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연말요인이 겹쳐 회사채 발행이 줄었지만, 그 다음주 회사채 발행은 조금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채권종류별로는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2건 1500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가 11건 6690억원이다.
용도별로는 운영자금이 7690억원, 차환자금이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9년 11월 셋째 주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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