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복합운송 확대 모색…'한-카자흐 세미나' 개최
국내 화주·물류기업 관계자 100여명 초청
2016-09-07 11:00:00 2016-09-07 12:41:5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국토교통부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에서 '카자흐스탄 투자 및 운송환경'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철도경유국으로서 앞으로 유라시아 복합물류네트워크 시대의 중심지로 유망한 카자흐와 물류관련 협업사항 발굴 및 우리기업의 카자흐 진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크게 ▲카자흐의 철도운송 현황 및 환경 ▲ 카자흐 일반 투자 환경 ▲ 세제·통관절차 세션으로 진행된다.
 
먼저, 카자흐 국영철도회사(KTZ) 실무담당자가 카자흐를 경유하는 유라시아철도(TCR, 중국횡단철도), 카자흐 발 서아시아 행 철도 등 카자흐를 둘러싼 철도 경로·운임·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카자흐국영철도회사(KTZ)는 중국횡단철도(TCR)기점인 중국 연운항에 중국과 공동으로 1억달러를 투자해 철도운송 컨테이너 터미널을 설립·운영 중으로, 우리기업의 러시아·동유럽행 수출물량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다음으로, 카자흐 투자개발부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주요사업에 대한 투자 시 법인·토지세를 면제하는 제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면제 제도 등 외투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소개한다.
 
끝으로, 카자흐의 통관제도(절차·방식 등) 소개가 진행된다. 카자흐는 러시아, 중앙아, 중국 등 다수의 유라시아 국가와 접경하고 있어 국경 간 원활환 통관이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각 세션의 발표가 끝나면 약 20분간의 질의응답(Q&A)을 통해, 참석자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다가오는 유라시아교통물류네트워크 시대의 중심국가로, 지속적으로 양국 간 물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정부세종청사.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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