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임승순)와 재단법인 화우공익재단(이사장 이홍훈 전 대법관)이 사회적·경제적 약자를 위한 무료 공익법률상담과 분쟁 조정에 나섰다.
화우와 화우공익재단은 7일 ‘화우공익법률센터’ 개소식을 열고 무료법률상담과 분쟁조정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법률상담은 사회적·경제적 소외계층을 위한 보다 직접적 형인 형태로 진행된다. 분쟁조정은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사회통합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률상담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경제적 약자 ▲장애인 ▲가정폭력·학교폭력·성폭력 피해자·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익적 사건 당사자인 우리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소송이 필요한 경우에는 무료소송도 지원한다. 다만, 임금체불사건이나 개인회생·파산·면책 등 사건은 제외다.
분쟁조정은 양 당사자 모두가 조정을 희망하는 사건으로, 조정의 필요성과 적합성을 요건으로 한다. 변호사가 입회한 상태에서 분쟁조정이 성립되면 민법상 화해계약의 효력이 발생한다.
센터는 서울 강남 영동대로에 있는 아셈타워 34층 화우공익재단 내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법률상담과 분쟁조정을 원하는 국민이나 국내 거주 외국인은 화우공익재단 홈페이지(www.hwawoo.or.kr)를 통해 법률상담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구체적인 사건내용을 적은 뒤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 주소는 public@hwawoo.or.kr이며, 우편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7 아셈타워 34층 화우공익재단(우편번호 06164)이다. 센터는 접수된 법률상담신청서를 사전 검토한 뒤 법률상담과 분쟁조정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한다.
화우공익재단 이홍훈 이사장은 “화우공익법률센터 개소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다 직접적인 형태의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법률전문가와 로펌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화우와 화우공익재단 관계자, 내빈이 7일 ‘화우공익법률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광장 김병재 변호사·동인 오세빈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김한규 회장·대한변호사협회 하창우 회장·화우공익재단 이홍훈 이사장·법무법인 화우 임승순 대표변호사·화우 박영립 대표변호사·율촌 박은수 고문변호사·화우 최승순 대표변호사. 사진/화우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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