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분기 호실적 기대-흥국증권
2016-09-08 14:01:02 2016-09-08 14:01:02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흥국증권은 8일 BGF리테일(027410)에 대해 1~2인가구 증가와 소비패턴 변화가 구조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예상을 넘어서는 출점과 PB상품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Top-Pick으로 추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은 예상을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3분기부터는 담배재고 평가손익이나 VAN 수수료 영향이 사라지고 골프장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실적 노이즈도 대부분 없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호실적 기대 근거로 폭염에 따른 식음료 제품의 판매 급증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25~31일 편의점 CU의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주대비 89.4% 올랐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더위를 피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음료와 아이스크림 뿐 아니라 매장을 방문한 김에 다른제품도 사가는 '연관구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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