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는 광학필터 전문 회사다. 주요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그리고 핸드셋 카메라모듈사다. 지난 4월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나노스는 필터시장에서 가장 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경쟁 생산 업체는 상장사 1곳, 비상장사 1곳에 불과할 정도"라며 "OIS(광학손떨림방지, Optical Image Stabilization)용 GaAs 홀센서의 경우 일본 아사히카세이와 나노스 단 2개 회사가 기술을 가지고 있는만큼 향후 매출과 이익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림은 1979년 설립돼 전기공사 및 방산관련 특장차를 생산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사업다각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IT 업종에 진출하게 된다.
광림 관계자는 ”나노스 인수 우선협상자로 광림과 쌍방울 컨소시엄이 선정이 됐다"며 "광림과 쌍방울은 나노스의 필름필터 수율이 경쟁사 수준이상으로 개선됐으며 중저가 폰 시장에서 블루필터 매출이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노스가 재무구조가 개선되며 이익이 상승하는 등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인수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광림은 나노스를 통해 한단계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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