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이 '천사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 매년 연말에 판매되는 천사정기예금은 고객이 매월 이자에서 1004원씩 기부(자동이체 방식)하고 고객이 기부한 만큼 은행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했다. 천사기금을 통해 조성된 금액은 다음해 연말에 토마토저축은행이 기탁처를 지정해 기부하게 된다.
토마토저축은행 측은 "금리혜택도 크다"고 밝혔다. 기존 정기예금 금리에 0.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올해는 4000좌 한정판매로 진행되며 1000만원 이상, 12개월부터 24개월까지 월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12개월 금리는 5.05%, 18개월은 5.55%, 24개월은 5.75% 이다.
작년에는 이 상품을 통해 6000만원의 천사기금이 모여 홀트아동복지회와 '밥퍼'로 유명한 다일공동체에 기탁됐다. 올해 모이게 될 7000만원 역시 소외 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토마토저축은행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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