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종합자산관리 플랫폼 ‘신한 EMA’ 잔고 5천억 돌파
2016-09-20 10:01:26 2016-09-20 10:01:26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주식, 펀드, ELS·DLS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단 하나의 계좌에 담아 종합 관리해주는 ‘신한 EMA’가 출시 1년여 만에 잔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초 약 570억원 수준이었던 신한 EMA 잔고는 6월말 3000억원, 9월초 5000억원을 각각 돌파하는 등 올해 들어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은 금융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자하는 증권투자자들의 수요가 증대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기존에 편입이 어려웠던 국내채권을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있게 되면서 자산관리 효율성이 강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신한 EMA(Expert Managed Account)란 오직 고객수익률만을 위해 운용되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포함 총 4개 금융 전문자격증을 갖춘 ‘EMA 매니저(전문 PB)’만이 운용할 수 있다. 투자자는 EMA매니저와 심층 투자상담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게 된다. 자유롭게 원하는 주식이나 금융상품을 선택해 투자비중을 직접 조절할 수도 있고, 개인 투자성향에 맞춰 EMA 매니저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도 있다. 향후 해외자산, 파생, 장외채권 등 다양한 상품까지 편입할 수 있도록 더욱 투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PB들도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해 신한 EM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별도의 매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추가비용 없이 수시로 투자비중을 조정할 수 있으며, 신속한 시장대응이 가능하다. 예컨대 투자 중인 펀드를 해지하고 새로운 펀드 가입을 원할 경우, 기존에는 영업점 방문·서류작성이 필요했으나 신한 EMA를 이용하면 전화 한 통으로 즉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 
 
신한 EMA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수수료는 편입 자산의 종류와 투자 비중에 따라 달라진다.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과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신한 EMA는 전문지식을 갖춘 PB가 관리해주는 종합 포트폴리오 자산관리를 합리적인 수수료로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매매수수료가 별도로 없는 만큼 EMA 매니저들은 오직 ‘고객수익률 극대화’라는 목표만을 위해 운용에 임한다”고 말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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