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가 하향-NH증권
2016-09-22 08:50:20 2016-09-22 08:50:2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3분기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7만9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2865억원, 영업이익은 16.3% 줄어든 37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더딘 해외 매출 성장과 작년 4분기부터 이어진 인건비 상승 효과로 컨센서스 39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수주 부진과 요르단으로부터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3분기 해외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7% 줄어든 30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요르단 밪런소 연료변경 작업 마무리로 4분기 해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6% 늘어난 327억원으로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해외 사업은 저유가 상황과 발주 국가들의 경기 약세로 부진한 상황"이라면서 "국내 사업은 정비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외주비와 기타 경비가 그 이상 증가해 이익 성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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