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18일 오후 5시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 마감 결과 3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청(ADIA),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 AC개발, 러시아 기업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대우건설 인수가격으로 주당 2만~2만4000원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초 확정된 인수협상대상후보군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인 AC개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인 S&C인터내셔널, 러시아 기업 등 4곳으로 나타났다.
당초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사우디아라비아의 S&C인터내셔널은 결국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우건설이 매각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약 3조2500억원의 매각 대금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금호생명을 비롯한 다른 계열사 자산 매각을 통해 다음달 15일에 돌아오는 4조원 가량의 대우건설 풋백옵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함께 오는 20일께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후 다음 달 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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