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동부증권은 23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HDI의 부진 지속과 계속되는 체질 개선 비용, 비우호적인 환율 등을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650억원에서 324억원(컨센서스 362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5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Hold'는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비교적 큰 규모의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체질 개선을 위한 정비 시간이 예상보다 더 걸리고 있어 당분간 실적 모멘텀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이날 진단 배경을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이어 "캡티브고객의 최신 플래그십 판매량 증가에 따라 관련 부품 매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그에 비례해 주력 모델 판매량이 줄고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대부분 희석되고 있다"며 "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의 이익 개선이 출하량 증가와 플래그십 모델의 스펙 변화 없이 진행되는 것이라 부품업체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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