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로엔(016170)에 대해 굳건한 시장 지배력과 카카오와의 유기적 결합 및 시너지 창출, 엔터테인먼트 실적과 중국 사업 확대 등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들을 반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엔은 멜론의 스트리밍 가격 인상에도 유료가입자의 큰 이탈 없이 시장 지위를 지켜나가고 있다"며 "지금 분위기에서 3분기 누적 유료가입자 5만명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내년부터 온전한 가격 인상이 이뤄짐에 따라 영업이익은 기존의 700억대에서 1000억원대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이어 "올해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Melon 4.0을 오픈, 음악과 관련한 모든 콘텐츠가 집합된 강력한 플랫폼으로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지속과 보이그룹의 실적 기여도 확대, 레이블 추가 인수 등을 통해 연매출이 지난해 500억원에서 내년에는 8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 내에서도 엔터/매니지먼트, 음원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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