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절대 저평가 상황 지속·목표주가↓-동부증권
2016-09-29 14:25:50 2016-09-29 14:25:50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동부증권은 29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취급고 성장 속도는 더디지만 개별기준 수익성 개선은 의미있는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헬로비젼 기업가치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3분기 취급고는 경기침체와 저수익성 상품 축소 영향으로 7157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나 상품구조조정에 따른 GP마진율 상승과 모바일 마케팅 비용 축소, 일회성 비용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은 2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하는 수준으로 "소비심리 침체가 지속되면서 취급고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는 점은 아쉽지만 향후 양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차 연구원은 이어 "헬로비젼 매각이 무산됐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나올 수 있는 악재는 이미 모두 실현됐고 저마진 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는 TOP라인이 조금이라도 회복되면 큰 폭의 영업레버리지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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