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안산 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개발되는 복합용지 내에 입점 예정인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의 윤곽이 드러났다.
30일
GS건설(006360)에 따르면 시행위탁사인 안산사동90블록PFV(자산관리회사 동훈AMC)가 AK플라자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훈AMC는 90블록 시행위탁사인 안산사동90블록PFV의 대주주인 주식회사 동훈이 설립한 전문 자산관리회사다.
이로 인해 복합 도시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약 7만5000㎡ 규모의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는 이르면 2017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그랑시티자이 1단계 4283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 내에 개장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AK플라자는 애경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서울 구로본점을 비롯해 수원·분당·평택·원주 및 인천국제공항까지 전국에 약 6곳에서 성업 중인 유통전문기업이다. 본점과 주요 분점들이 수도권 서남부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의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다. AK타운 수원역점의 경우 수원의 대형 업체들이 많은 가운데도 올 상반기 매출 2650억원 가량을 올리며 지역 내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AK플라자 수원타운점 전경. 사진/GS건설
이로써 고잔신도시 90블록 개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다음달 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에 그랑시티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그랑시티자이는 총 7628가구(아파트 6600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028실)로 지어지는데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아파트 3728가구와 오피스텔 555실 등 총 4283가구가 분양된다. 전용면적 59~101㎡의 일반 아파트와 T-HOUSE, PH-HOUSE 등 혁신 평면까지 포함된 3728가구의 아파트로 이뤄지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 54㎡의 555실로 구성된다.
고잔신도시 90블록 전체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동훈AMC 관계자는 "이번 AK플라자와의 MOU체결로 7600가구 복합도시의 큰 축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R&D센터와 헬스케어, 교육 등 복합도시에 어울리는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유치 중"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있으며, 10월 정식 오픈에 앞서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4호선 중앙역 1번출구 방향(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41-2번지 남양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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