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롯데손해보험(000400)이 웨딩보험과 펫보험 등 이색보험 판매에 발 빠르게 뛰어들면서 이색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이색보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지난 1월 결혼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리스크를 보장해주는 ‘롯데웨딩보험’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후 9개월만에 800여건(9월말기준)이 판매됐다.
이 상품은 결혼식 관련 피해를 보거나 취소되는 경우, 그 손해를 종합적으로 담보한다.
주요담보는 결혼식장파손, 결혼당사자사망, 전염병 등 사유로 결혼식이 취소되는 경우와 결혼 의상 손상, 예물화재·도난으로 인한 손해, 신혼 여행출국 실패손해, 여행중단으로 인한 숙박비용손해를 입었을 경우 등으로 다양한 범위의 손해를 보장한다.
이 보다 앞선 2013년 선보인 ‘롯데마이펫보험’은 2013년 591건이 판매된 이후 4년 만에 총 2350건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며, 명실상부 애견보험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애견인구의 증가와 반려동물 등록제 시행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내놓은 이 상품은 애견뿐만 아니라 고양이까지 가입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수술, 입원 시 의료비를 담보하는 ‘수술입원형상품’ 과 통원진료까지 추가로 보장하는 ’종합형상품’으로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의 ‘보험산업경쟁력 강화로드맵’ 발표에 따라 사전 신고제 폐지 등 보험 관련 규제가 폐지되면서 상품개발이 한층 자유로워지는 추세”라며, “롯데손보는 보험업계 변화의 선봉에서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이색보험을 빠르게 선보였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