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이 지난 3분기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OECD는 30개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록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것이지만 OECD 회원국들의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선진 7개국(G7)들의 경제성장률도 전분기 대비 0.7% 상승했다.
OECD 30개 회원국들의 경제 규모는 전세계 경제의 61.3%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결과는 글로벌 경제가 최악의 경제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로 풀이된다.
OECD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과 오는 2011년 회원국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와 2.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6월 제시한 내년 성장률 0.7%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반면 OECD는 회원국들의 실업률 증가가 내년 말까지 이어져 고용상황 안정과 재정적자 축소에는 수 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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