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4분기 매출 반등 예상-한국투자증권
2016-10-07 08:19:57 2016-10-07 08:19:57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3분기 실적은 부진할 수 있으나 업데이트 효과로 4분기 매출은 반등이 예상된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온라인 게임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출시가 4분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넷마블이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오는 13일부터 3일간의 CBT 이후 11월 출시가 예상된다. 흥행성 및 이용자 당 ARPU가 높은 MMORPG 장르라는 점과 개발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감안할 때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 흥행 시, 로열티 매출액의 증가와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가치 확대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니지 2 IP 기반의 천당2: 혈맹이 양호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중국 내 리니지 IP의 영향력이 확대되었으며 이는 향후 출시될 게임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은 2017년 상반기 텐센트 퍼블리싱을 통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퍼블리셔 역량을 감안할 때 동일한 IP 기반의 천당2: 혈맹 이상의 흥행이 예상된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지난 4일 알파엔터테인먼트와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리니지 RK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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