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용한 출발..삼성전자 또 신고가
2016-10-07 09:26:43 2016-10-07 09:26:43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조용히 출발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뚜렷한 재료 없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내적으로도 지수 방향성에 영향을 줄 만한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다. 
 
(사진/이토마토)
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08%) 내린 2063.5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7억원, 280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513억원 순매수 중이다. 
 
종이목재업종이 2.02%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모나리자(012690)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깨끗한나라(004540)도 7.48% 오르는 등 유아용품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며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자녀가 있는 우리나라 가구에 대한 세제혜택지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치보다 현격히 낮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보형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013990), 제로투세븐(159580) 등도 3~21% 동반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 의약도 소폭 상승 중이다. 보험, 금융, 은행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그룹주를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 중이다. 개장 전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만4000원(0.83%) 오른 17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1만6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7조8000억원으로 전년ㅇ기 대비 5.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조4393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전일 호재로 작용한 '엘리엇 효과'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000830)도 1.22% 오르고 있다.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등은 1%대 조정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으로 출발했지만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7포인트(0.10%) 오른 68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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